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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제설제 품귀 사태' 올 수도…염화칼슘 가격 폭등, 왜?

입력 : 2022.12.22 09:06|수정 : 2022.1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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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죠.

이럴 때 사용하는 제설제로 흔히 염화칼슘이 사용되는데요.

최근 5년 동안 중국산 염화칼슘의 가격이 폭등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국내 염화칼슘 수입현황에 따르면요, 201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73만 9천여 톤이 수입됐는데, 이 가운데 99%가 중국산 입니다.

다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염화칼슘 가격은 최대 4배까지 상승한 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톤 당 7만 원대였던 것이 현재 30만 원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염화칼슘을 수입 의존품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제설제의 수입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지자체에선 아예 제설제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상기후에 따라 올겨울 폭설이 길어지면 제설제 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사에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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