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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하림, 예루살렘 마스터스 남자 60㎏급 우승

정희돈 기자

입력 : 2022.12.21 08:52|수정 : 2022.12.21 08:52


세리머니 펼치는 이하림 (사진=IJF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도 대표팀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이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하림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골든스코어(연장전)로 이어졌습니다.

호흡을 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상대 선수 왼쪽 발을 감은 뒤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환호하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허미미는 준결승에서 만난 캐나다의 크리스티나 데구치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코소보의 노라 자코바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허미미는 정규시간을 17초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 절반을 얻어 승리했습니다.

(사진=IJF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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