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골키퍼 송범근,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이적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멤버였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습니다.

쇼난 벨마레 구단은 오늘(18일) 송범근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8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송범근은 2022시즌까지 K리그1 통산 167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22시즌에는 리그 35경기서 3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송범근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동안 소속팀 전북은 2018∼2021년 K리그1 4연패를 달성했고, 2020년과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고, 지난해 도쿄올림픽 등에도 출전했던 송범근은 올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돼 16강 진출 멤버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송범근은 쇼난 벨마레 구단을 통해 "긴 전통과 역사가 있는 쇼난 벨마레로 이적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이 클럽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쇼난 벨마레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