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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문 정부 때 한미동맹 흔들림에 불편한 국민 적지 않았다"

이홍갑 기자

입력 : 2022.12.14 09:12|수정 : 2022.12.14 09:12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과 미국 간 안보뿐 아니라 경제적 결속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톰 번 회장과 오 시장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 서울에서 녹화된 동영상에서 오 시장은 한미동맹과 관련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경우 미국과 중국 간 균형을 잡겠다는 명분으로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고, 그 때문에 불편하게 생각하는 한국인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흔들림 없는 미래로의 전진이 분명하게 선언되면서 한국인들이 안보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에 경제 분야가 강조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와 인터뷰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오 시장은 "경제 성장전략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매우 구체적으로 명시한 성명을 보면서 굉장히 안도했다"며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안보에 대한 결속에 이어 경제적으로도 결속력이 높아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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