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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 중인 토론토, 선발투수 배싯과 3년 824억 계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22.12.13 10:45|수정 : 2022.12.13 10:45


류현진이 부상 중인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를 보강했습니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인 크리스 배싯과 6천300만 달러(약 824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MLB.com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배싯은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2021시즌까지 뛰었습니다.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2년 가까이 재활했던 배싯은 2021시즌 157⅓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처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지난 3월 올 시즌 개막 직전에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배싯은 30경기에 등판해 181⅔이닝을 던져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로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배싯은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싱커, 포심, 커터 등 세 가지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무기로 타자를 공략합니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배싯에 앞서 2020년 4년간 8천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첫해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노릇을 했습니다.

2021시즌은 14승 10패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4.37로 상승했고 올 시즌은 6경기만 던진 뒤 팔꿈치를 다쳐 6월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활 중인 류현진은 내년 시즌 전반기 끝 무렵 복귀할 전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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