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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영등포 선유고가차도 철거 완료…평면교차로 개통

유덕기 기자

입력 : 2022.12.12 10:07|수정 : 2022.12.12 10:07


▲ 선유고가차도 철거 후 목동교 방면

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경인고속입구 교차로사거리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해 이달 초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선유고가철거 작업과 관련해 여의도 방면 2차로와 양화대교 방면 2차에 이어 최근 잔여 구간 철거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통행량이 많은 경인고속입구 교차로 남측과 북측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했고, 고가차도가 철거되면서 고가와 하부도로 (국회대로∼선유로 교차로)로 이원화돼 있던 일대 도로 체계는 평면교차로로 일원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운영체계도 바뀌었습니다.

기존 고가차도를 통해 목동교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평면교차로로 바뀐 경인고속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또한 양남사거리→목동교, 여의도→양남사거리, 양화대교→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신설된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게 됩니다.

선유고가차도 철거 후 교통처리계획 안내도
선유고가차도는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영등포구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1991년 설치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고가차도가 양평동3가와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일대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철거를 요구해 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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