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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전원 사퇴 의사 전달

박찬범 기자

입력 : 2022.12.11 11:49|수정 : 2022.12.11 15:33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오늘(11일) 전원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조사특위는 지난달 24일 본회의 의결로 꾸려진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은 이만희·김형동·박성민 ·박형수·전주혜· 조수진·조은희 의원 등 7명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9명, 비교섭단체 소속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의 직접적인 사의 표명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뒤 바로 나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 국정조사가 무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의 의원도 오늘 오전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전체 위원들의 뜻을 전달했다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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