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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동훈 차출론'은 극히 일부 주장…스스로 판단할 것"

엄민재 기자

입력 : 2022.12.07 10:05|수정 : 2022.12.07 10:05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7일) 오전 친윤석열계 의원들 주축으로 만들어진 공부 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이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대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권 의원은 '수도권·MZ 대표론'에 대해선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하다. 수도권, 20∼30대, 그리고 중도 지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그 선거 전략으로서 맞는 것"이라면서도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 이렇게 못 박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친윤계 모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것에 대해선 "그때는 언론 보도를 보면 순수 공부 모임이라기보다는 약간 정치적 색깔을 띠고 있는 그런 단체기 때문에 그 당시에 반대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까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구성원들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아니면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게 아니다"며 "다방면에 있는 의원들이 참석한 걸 보니 순수 공부 모임이 맞는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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