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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청룡영화제를 휩쓸었습니다.
6관왕에 올랐는데요, 탕웨이는 외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 속 탕웨이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신비한 인물 송서래를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는데요,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은 탕웨이는 한국어로 '이 상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배우는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기다리며 사는데, 송서래를 만나 정말 행운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시나리오를 쓴 정서경 작가와 스태프, 그리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청룡영화상을 휩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