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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기소…"혐의 부인"

이강 기자

입력 : 2022.11.25 16:14|수정 : 2022.11.25 16:22


영화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78)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어제 오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 씨는 2017년 중순쯤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피해자 측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다시 수사해왔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오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로배우인 오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올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유명세를 치른 바 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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