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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 진짜 고향은 중국 둥관?

입력 : 2022.11.24 10:03|수정 : 2022.1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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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마스코트인 '라이브'의 원래 국적이 중국 둥관이라는 주장이 나와서 화제입니다.

아랍어로 '초능력을 가진 선수'라는 의미의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

하늘하늘~아랍 전통 의상을 착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그런데 중국 다수의 매체들이 '라이브의 진짜 고향은 중국 둥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라이브의 디자인과 제조, 또 수출을 중국 둥관의 한 제조 공장이 담당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대적인 중국 봉제산업 띄우기에 나선건데요.

게다가 이 '라이브'를 한 중국인이 무단으로 등록 신청한 사실 또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만약 이 상표권 등록이 받아들여질 경우 사실상 중국 내에서 마스코트 라이브와 관련한 모든 상표권의 법적 권한과 수익을 이 중국인이 선점할 수 있다는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선 이전 월드컵 마스코트와 관련해서도 무관한 업체나 개인이 무단으로 상표권 등록을 시도한 사례가 무려 90건이 넘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Qatar2022 Al Meera Q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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