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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이 있는데요, 용산구청이 강제 철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나 다른 지자체가 마련했던 합동분향소는 운영이 다 끝나서,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은 사실상 이태원역 앞뿐인데요.
용산구청은 추모하러 이태원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자원봉사자들이 공간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놓인 추모 물품 등을 단순히 불법 적치물 취급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모공간을 강제 철거하지는 않을 방침인데요, 추모공간을 관리하는 시민 자원봉사자 단체, 서울시와 함께 추모 공간 운영과 기록물 보존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