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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디 학포, 월드컵 데뷔전서 데뷔골…세네갈 격파

강민우 기자

입력 : 2022.11.22 10:34|수정 : 2022.11.22 10:34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승리를 안긴 주역은 23살의 코디 학포(에인트호번)였습니다.

학포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9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렝키 더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학포가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39분까지 이어졌던 팽팽한 0-0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학포의 골은 이번 대회 네덜란드 대표팀의 첫 득점이자 그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입니다.

기세를 잡은 네덜란드는 세네갈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여 후반 54분 데이비 클라선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네덜란드는 승점 3을 얻으며 에콰도르와 A조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학포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학포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 무대를 밟은 학포는 2020-2021시즌 공식전 29경기에서 11골(3도움), 2021-2022시즌 47경기에서 21골(15도움)을 넣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서 13골(17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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