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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올빼미'서 맹인 한의사 연기…침술 직접 배웠다"

입력 : 2022.11.16 15:27|수정 : 2022.11.16 15:27


배우 류준열이 한의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침술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올빼미'의 주역 류준열, 김성철, 조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올빼미 컬투쇼
이날 류준열은 극 중에서 맡은 주맹증을 앓는 맹인 침술사 역할을 설명하며 "(촬영할 때) 혈 자리를 다 알려주신다. 실제로 한의사들이 학부 시절 연습하는 방법을 그대로 흉내 내 배웠다. 두루마리 휴지에 침을 놓는데, 사람 살에 놓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얼마 전 한의원에 방문했는데, 영화에서 침술사로 나온다고 말씀드리며 예고편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의사분이 '앞으로 오시면 침 두고 갈 테니 직접 놓으셔라' 농담으로 그러시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올빼미 컬투쇼
이어 DJ 김태균이 "예고편에서 바늘을 눈앞에 놓던데 어떻게 촬영했냐"고 묻자 류준열은 "진짜 눈 바로 앞에 침을 두고 촬영했다. 눈을 깜빡이지 않도록 연습했다"면서 "실제 바늘이다 보니 하시는 분도, 저도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청취자가 "류준열 씨 연기를 어떻게 했길래 평이 다 극찬이다"라고 묻자, 김성철이 "진짜 멋있다"라고 대신 답했습니다.

김성철은 "(작품) 보고 바로 전화했는데 형의 인생 캐릭터다. 저는 준열 형의 작품을 거의 다 봤는데, 다 멋있었지만, 이번에는 유독 멋있다. 이전 것도 다 좋았지만 더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영화 '올빼미' 스틸컷)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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