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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면서 지구까지 지킨다…일석이조의 현장

입력 : 2022.11.14 09:18|수정 : 2022.1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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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걱정하는 시대에는 노는 방법도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신나게 놀면서 지구까지 지키는 일석이조의 현장이 있다고 하네요.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 후끈한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이색 클럽입니다.

이곳에선 입장객들의 체온을 모아서 지하 160미터 지점에 파놓은 구멍으로 보낸 뒤, 특수장치를 통해 냉난방을 하는데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는데요.

생생지구촌03. 에너지 클럽
이렇게 만든 에너지는 몇개월간 저장도 가능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이나 공연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거라는데요.

아직은 실험 단계고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wg3glasgow, 유튜브 TownRock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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