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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과 첫 맞대결에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박지원은 1,500m 준준결승에서, 오성홍기를 가슴에 단 린샤오쥔과 한국 선수로는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린샤오쥔이 4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오려다가 바깥쪽 코스를 막은 중국 동료 때문에 기회를 놓쳤고,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다시 스퍼트했는데, 미국 선수와 부딪혔습니다.
결국 박지원이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1위, 린샤오쥔은 4위에 그쳤지만, 미국 선수의 반칙으로 운 좋게 준결승에 올라 내일 (12일)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