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10일)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MVP 후보는 총 16명입니다.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른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같은 팀 에이스 안우진이 대항마로 꼽힙니다.
안우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올랐습니다.
홈런 1위 KT 박병호와 득점 1위 삼성의 호세 피렐라, 세이브 1위 LG의 고우석, 홀드 1위 LG의 정우영, 다승왕인 LG의 케이시 켈리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인왕은 KT 불펜 박영현, 두산 우완투수 정철원, SSG 거포 전의산, NC 우완투수 김시훈, 한화 홈런 타자 김인환 등 모두 12명이 경쟁합니다.
신인왕은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MVP·신인왕 투표는 지난달 16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 기자 모두 134명이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존 점수 합산제로 선정하던 MVP와 신인왕은 올해부터 다득표제로 변경됐습니다.
KBO는 MVP, 신인왕과 함께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 심판원 시상도 함께 진행합니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심판위원에겐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고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습니다.
MVP와 신인왕 상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