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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 코리아리그, 19일 남자부 개막…두산 8연패에 도전장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11.09 16:51|수정 : 2022.11.09 16:51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19일 인천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1월 남자부가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이달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2023년 1월부터 열전에 들어갑니다.

청주와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 대구, 안동 등 9개 도시를 순회하며 남자 6개, 여자 8개 팀이 2023년 5월까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7개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남자는 4라운드, 여자 3라운드 등 정규리그는 팀당 남자가 20경기, 여자는 21경기씩 치릅니다.

2023-2024시즌부터는 핸드볼 프로 리그를 출범시킬 예정이라 이번이 실업 리그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이 됩니다.

11월 먼저 개막하는 남자부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오늘(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저마다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남자부 최강 두산이 8연패를 노리고,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하남시청, 상무가 '타도, 두산'을 외치고 나섰습니다.

SK는 튀르키예 출신 골키퍼 유누스를 영입해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기용한 구단이 됐습니다.

10월 전국체전 우승팀 인천도시공사는 SK에서 뛰던 윤시열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조기 종료, 2020-2021시즌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했고 이번 시즌에는 2023년 1월 여자부부터 부분 유료 입장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또 챔피언결정전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을 1, 2차전 합산 결과로 우승팀을 정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진행합니다.

1, 2차전은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7m 던지기로 승패를 가리고, 3차전은 무승부 시 1, 2회 연장에 이어 7m 던지기에 돌입합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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