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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인파 멈췄다면 위험신호…팔 옆에 붙이지 마세요"

입력 : 2022.11.02 09:00|수정 : 2022.11.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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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같은 다중 밀집 사고는 경기장이나 콘서트장, 야외 행사장 같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본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사고의 위험을 미리 알아채기 쉽지 않겠죠.

움직이던 인파가 갑자기 멈췄다면 밀집도가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는 신호입니다.

인파 속에 끼었다면 우선 팔을 옆에 붙이지 말고 앞으로 두거나 팔짱을 껴 가슴을 보호해야 하고요, 고함이나 비명은 에너지와 산소를 낭비할 수 있어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머리를 들어 산소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휴대전화 등 물건을 떨어트렸다면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주우려고 허리를 숙였다간 넘어지거나 다시 고개를 들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곧바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내 옆 사람이 두 발로 서 있어야 내 생존 확률도 올라갑니다.

한 명이 넘어지면 그 위로 다른 사람이 겹겹이 쓰러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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