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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례비 최대 1,500만 원 지원 · 전담 공무원 1:1 배치"

신정은 기자

입력 : 2022.10.31 12:37|수정 : 2022.10.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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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들어온 소식, 신정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Q. 중대본 발표 내용은?

[신정은 기자 : 오늘 오전 11시에 행정안전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유족 지원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달했는데요. 일단 사망자의 장례비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고 직후에 시신들이 수도권 일대 여러 병원으로 분산 안치되면서 연고지가 있는 타 장례식장으로 이송하기 위한 그 비용도 부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유족과 중상자를 상대로 지자체 공무원들을 1:1로 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참사로 외국인 희생자들도 많습니다. 26명에 대해서도 외교부와 법무부는 그 유족들이 한국에 신속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돕겠다고 했고요. 가족들은 저희 취재진이 접촉한 일부 해외에 있는 유족들이 있는데 오늘내일 중에 한국에 들어오겠다라고 전했습니다.]

Q. 어린 학생들도 희생?

[신정은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에 교육부 발표로 들어온 소식인데요. 희생자 신원이 거의 다 파악이 되면서 이번 이태원 참사로 중고생 6명이 희생됐다, 이런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서울 지역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인데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학생들의 트라우마나 심리치료도 필요할 겁니다. 학교와 학생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게 교육부가 이 부분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안전 교육도 전체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Q. 경찰 수사에 속도?

[신정은 기자 : 일단 오늘 정해진 일정으로는 오후 2시에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사고 후에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렸는데요.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목격자 진술이 여럿입니다. 일단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확보해서 사고가 어디서 또 어떻게 시작됐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망자들 154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신원이 모두 파악된 상태입니다.]

Q. 합동분향소 마련?

[신정은 기자 : 서울시청광장 그리고 이태원 인근 녹사평역에 합동분향소가 오늘 아침에 마련됐습니다. 일반 시민들 누구나 조문을 할 수가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희생자가 나오면서 부산과 경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 토요일까지 조문을 받을 수 있게 추모 공간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 근처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국화꽃을 얹어놓고 가는 등 그런 공간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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