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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부회장 10년 만

정혜진 기자

입력 : 2022.10.27 10:16|수정 : 2022.10.27 10:1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책임 경영 강화와 경영 안전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회장 취임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재판에 출석한 상태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방침입니다.

이재용 신임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 즉 '총수'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습니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며,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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