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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 부장관 "타이완 자위 보장 위해 한일과 협력"

김기태 기자

입력 : 2022.10.26 20:17|수정 : 2022.10.26 20:18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26일) 타이완의 자위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늘 도쿄 이쿠라공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미국)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타이완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한미일 외교차관)는 이 문제를 논의했다. 우리는 모두 타이완 해협의 평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이는 세계 통상, 평화 및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 보장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말해왔다"며 "우리(미국)는 타이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할 것이며, 타이완의 자위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 및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셔먼 부장관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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