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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목청 높인 이재명 "참으로 한심한 정권"…1,200명 국회 결집에 국힘 "1일 1시위 하나"

진상명 PD

입력 : 2022.10.26 17:47|수정 : 2022.10.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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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국회 본청 앞에 결집해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 대회를 열어, 야당 탄압을 중지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규탄 대회에는 당 지도부와 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당원 등을 포함해 민주당 자체 추산 1천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피켓을 들고 '당사 침탈 야당 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민생 외면 경제 무능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낸 민생 참사, 국방 참사, 외교 참사,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면서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말 손톱 만큼이라도 민생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단 한 번이라도 이재명을 외치기 전에 진짜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을 보고 싶다. 국민 눈속임하는 '방탄 정쟁'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얼마 전까지는 1일 1고발을 하더니 요즘은 1일 1피켓 시위, 1일 1보이콧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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