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에 기온 '뚝'…서울 체감온도 4.7도

가을의 끝자락에서 공기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아침 서울 기온이 7.8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는데요, 찬 바람 불면서 체감 온도는 4.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요란한 비가 계속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50mm의 비가 더 예보되어 있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도 산지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 최대 7cm나 더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맑은 하늘이 온종일 이어지겠고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만 조금 강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4도, 전주와 광주는 15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당분간 내륙 날씨는 대체로 맑을 텐데요,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해서 기온 변화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