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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BMW 챔피언십 우승…LPGA 통산 18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22.10.23 16:18|수정 : 2022.10.23 16:18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6타를 치면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준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를 4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18승째를 따냈습니다.

올해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오늘(23일)만 7타를 줄여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억 3천만 원입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과 원주가 고향인 김효주가 나란히 16언더파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대한골프협회 추천으로 출전한 16살 고교생 아마추어 김민솔은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홍예은 등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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