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먼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중 사고로 심한 출혈을 낸 40대 선원이 헬기를 통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어제(22일) 오전 11시 반쯤 경북 포항시 동쪽 167㎞ 해상의 어선에서 46살 선원 전 모 씨가 못에 뒷머리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 씨가 피를 많이 흘리자 선장이 동해해경청에 응급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띄워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낮 1시 20분쯤 전 씨를 함정으로 옮겨 응급조치했고, 2시쯤에는 헬기에 태워 육지로 옮겼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가 이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해 구조가 쉽지는 않았다"면서 "늘 국민의 해상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