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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한 달 새 3분 1 이하…작년 비해선 아직 2배 비싸

김범주 기자

입력 : 2022.10.20 12:34|수정 : 2022.10.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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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공급이 늘면서 배추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배추 도매가격이 10킬로그램에 1만 720원으로, 한 달 전 3만 5천원에서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한 때 판매를 중단했던 포장김치 회사들도 다시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 가격에 비하면 아직 2배 가까이 비싼 수준인데, 농촌경제연구원 등은 이번 달 중순부터 김장배추인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되면 평년 수준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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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20일)부터 명태와 고등어 등 비축 수산물도 시장에 4천 톤 공급할 예정입니다.

마트에서는 26일부터, 전통시장에서는 31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30%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비축 수산물을 동태포나 손질된 통오징어 등의 형태로 가공해서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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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TX나 지하철 등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하면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하도록 형량이 높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열차 내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철도 승무원에게는 상황을 계속 찍을 수 있는 보디캠을, 철도경찰에는 고무탄 총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법이 국회에 제출되고 통과가 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은 내년 이후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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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이 계열사를 동원해서 개인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삼구 전 회장을 상대로 2천억 원 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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