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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2022 발롱도르 수상…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11위

이성훈 기자

입력 : 2022.10.18 07:53|수정 : 2022.10.18 07:53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출신 간판 골잡이 카림 벤제마가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벤제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 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벤제마는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2위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3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몰아쳐 레알 마드리드의 2관왕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은 11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경신했습니다.

손흥민은 2019년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려 30명 중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폴란드 축구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56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2년 연속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상'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골키퍼가 받는 '야신상'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신인상 격인 '코파 트로피'는 파블로 가비(FC 바르셀로나)가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클럽상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 돌아갔고, 여자 발롱도르는 2년 연속 알렉시아 푸테야스(FC바르셀로나)가 수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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