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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그룹주, 장 초반 7∼8%대 급락

김용태 기자

입력 : 2022.10.17 09:15|수정 : 2022.10.17 10:14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재난 대응 부실 논란까지 불거진 카카오와 게임즈·페이·뱅크 등 그룹사들이 오늘(17일) 장 초반 급락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8.85% 하락한 4만 6천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전 거래일보다 6%가량 하락한 4만 8천원에 형성됐습니다.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7.19%),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8.73%), 카카오뱅크(-8.29%)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7∼8%대 급락했습니다.

앞서 그제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사태로 '재난 대응 부실' 논란까지 불거진 카카오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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