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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이틀 남기고 '영장 청구'…김근식, 오늘 영장심사

김아영 기자

입력 : 2022.10.16 06:25|수정 : 2022.10.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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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하고 내일(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에 대해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근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하고 15년을 복역한 김근식.

내일 출소하면 의정부 법무보호복지공단에 머물 걸로 알려지면서 의정부 시장은 도로 폐쇄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그런데 김근식의 출소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검찰이 그간 드러나지 않은 김근식의 추가범행을 확인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새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범죄 역시 성범죄로 검찰은 김근식으로부터 지난 2006년 성폭행을 당했단 고소장이 뒤늦게 접수돼 최근 수사를 벌여 혐의를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최근 뉴스 등에 드러난 김근식 얼굴을 알아보고 수사기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2년 법 개정에 따라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본 검찰은 수사 끝에 출소를 이틀 앞둔 어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김근식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일요일인 오늘 오후 3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근식이 출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구속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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