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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뮤직어워즈 K팝상 신설…미 3대 음악상 중 최초

김용철 기자

입력 : 2022.10.14 06:53|수정 : 2022.10.14 06:53


미국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가 K팝 아티스트상을 신설했습니다.

AMA는 13일 2022년 시상식 37개 부문별 후보를 공개하면서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새로 도입해 시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메리칸뮤직어워즈 K팝 아티스트상 후보
주최 측은 K팝상 후보(알파벳 철자 순)에 ▲블랙핑크(BLACKPINK) ▲방탄소년단(BTS) ▲세븐틴(SEVENTE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와이스(TWICE) 등 5팀을 올렸습니다.

BTS는 이 부문과 함께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에도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BTS는 팝 듀오·그룹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리퍼블릭과 겨룹니다.

그래미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합친 3대 음악상 중 K팝 시상 부문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MA는 음악 장르별로 일반 팝, 컨트리, 힙합, R&B, 라틴, 록, 가스펠, 댄스·일렉트로닉 등으로 나눠 시상해왔는데 이번에 장르 부문에 K팝을 추가했습니다.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K팝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AMA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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