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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파열' KT 박병호, 파격적인 선발 출전…주루 훈련 소화

배정훈 기자

입력 : 2022.10.13 16:17|수정 : 2022.10.13 16:17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된 KT의 간판타자 박병호가 프로야구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출전합니다.

박병호는 오늘(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경기 선발 라인업에 4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병호는 지난달 10일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수술 권고를 받았지만, 수술대에 오르지 않고 재활을 택한 뒤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성치 않은 몸 상태 때문에 정규시즌 막판 대타로만 출전했습니다.

박병호는 KIA전에서 주루 플레이까지 소화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루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병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상황에선 뭐라도 해야 한다"며 "(선발 출전은) 내가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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