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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감사원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는 시작 8분 만에 파행을 맞았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의 업무 보고 전, '의사 진행 발언을 먼저 하겠다'는 민주당 측 위원들과 '감사원 업무 보고가 먼저'라는 국민의힘 측 위원들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서로 같은 말과 주장을 끊임없이 반복하다 결국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20여 분 뒤 감사는 재개 되었지만 여야 위원 13명의 의사 진행 발언이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질의에 포함 되어야 할 내용이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에 답변 기회를 주기도 했습니다. 오전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질의는 '0개'에 그치며 감사원 오전 국감이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