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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폭우에 최소 25명 죽고 52명 실종

배재학 기자

입력 : 2022.10.10 13:32|수정 : 2022.10.10 13:33


초토화된 베네수엘라 테헤리아스 지역 (사진=EPA,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중부의 강 5개가 홍수로 범람하며 산사태 등으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밤 내린 폭우로 강이 범람하며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테헤리아스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불과 8시간 만에 한 달 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기업, 공공시설, 농지 등 시설물 피해도 컸으며, 식수 공급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마저 물에 떠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테헤리아스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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