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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락장서 공매도 40% 급증…삼전· LG엔솔 1∼2위

전연남 기자

입력 : 2022.10.03 10:05|수정 : 2022.10.03 10:05


9월 하락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 달보다 40% 늘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4천 906억 원으로,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9월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역시 1천 3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8.8%가량 늘었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원 달러 환율도 1,400원을 넘는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가의 추가 하락에 대한 전망이 확산 돼 공매도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매도는 삼성전자, LG 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 집중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장 급변동 시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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