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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으로 착각"…증평서 9명 오심 · 구토 증세 보여

박예린 기자

입력 : 2022.10.02 15:52|수정 : 2022.10.02 23:32


▲ 9명 식중독 유발한 식물 뿌리

충북 증평의 한 인삼밭에서 채취한 식물 뿌리를 나눠 먹은 9명이 구토와 오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일) 낮 12시 40분쯤 충북 증평의 한 교회에서 인삼밭에서 채취한 식물 뿌리를 나눠 먹은 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명이 인삼 같은 것을 먹고 몸이 안 좋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인근 인삼밭에서 채취한 식물 뿌리를 인삼 뿌리로 착각하고 나눠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미국자리공 등 독성 식물 뿌리를 인삼으로 잘못 알고 먹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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