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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잘못 인정하고 수습해야"

엄민재 기자

입력 : 2022.09.24 13:21|수정 : 2022.09.24 13:22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돌파 해야 한다.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4일) 페이스북에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홍 시장은 이어 "작금의 나라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무슨 큰 국가적 난제로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를 뒤덮고 있으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겨냥한 듯 "애초 선출할 때부터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나요"라면서 "기왕 선출 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 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하면서 나라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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