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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골탕 먹이기' 목적?…BTS 뷔와 사생활 사진 추가 공개

입력 : 2022.09.16 11:25|수정 : 2022.09.16 13:49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뷔의 사생활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약 한 달에 걸쳐 제니와 뷔의 사생활 사진을 유출해온 A 씨는 16일 온라인상에 제니와 뷔가 제주도의 한 사찰과 동물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4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5월 제니와 뷔는 제주도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는 목격담에 휘말렸지만 열애설에는 침묵한 바 있다.

문제는 두 사람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는 유출 시점이다. A 씨는 제니와 뷔의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내놓고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하는 당일인 16일 새벽(한국 시간)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앞서 A 씨는 제니와 뷔가 커플 티셔츠를 입고 서로 밀착한 자세로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사진을 찍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은 블랙핑크가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센터에서 개최된 MTV 비디오뮤직어워즈(VMA)에 참석하기 직전 유출됐다.

당시 블랙핑크는 이 시상식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으나, 제니와 뷔의 사생활 사진 유출 이슈에 묻혀 성과에 대한 화제성이 다소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진 유출범 A 씨가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블랙핑크의 주요 일정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A 씨는 트위터에 이어 개설한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뷔와 제니 양측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답이 오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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