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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BTS 공연에 들썩인 부산 숙박비…바가지 강력 단속한다

입력 : 2022.09.16 09:07|수정 : 2022.09.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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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그룹 BTS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자 부산시가 강력 단속에 나섰습니다.

콘서트 장소가 부산 기장군 옛 한국유리 공장 부지에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변경된 뒤로 바가지 요금 논란이 기장군 일대에서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대비 배 이상 오른 것은 기본이고 1박에 최고 150만 원까지 부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부산시가 콘서트가 열리는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숙박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 요금을 요구받았다면 신고센터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군·구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바가지 요금이 확인되면 경고 또는 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 이상 적발된 업소는 영업 정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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