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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민 두 번 울리는 좀도둑…침수된 집과 차량 노려 '슬쩍'

입력 : 2022.09.15 08:33|수정 : 2022.09.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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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선 태풍으로 침수된 집과 차량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씁쓸한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수해 지역에서는 집 안의 습기를 없애기 위해 문을 열어 놓거나 귀중품을 차량에 두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이걸 노리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실제로 한 50대 남성, 태풍 피해가 심각했던 포항시 남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경황이 없는 데다, 자원봉사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절도범들이 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태풍 피해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귀중품을 집이나 차량에 두기보다는 친지 집 등 안전한 곳에 맡겨 도난에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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