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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중국 쓰촨 지진 실종자 35명으로 늘어"

안상우 기자

입력 : 2022.09.08 10:55|수정 : 2022.09.08 10:55


중국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 지진 발생 지역에서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오늘(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진 피해자는 사망 74명, 실종 35명, 부상 27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진 때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된 루딩현 롄허춘 대교에서 3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탐지돼 구조대가 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전날 헬기를 투입해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고립됐던 하이뤄거우 빙하산림공원 내 232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한편 14년 전 쓰촨성 원촨 대지진 당시 구조됐던 소방대원이 구조대원으로 참가해 2개월 된 아기를 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소개했습니다.

그는 8만 7천여 명이 사망한 2008년 5월 12일 규모 8.0의 원촨 대지진 당시 소학교 1학년으로 구조대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진=신화사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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