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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오늘 개막…내일 한일 국방차관, 관함식 논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2.09.06 10:24|수정 : 2022.09.06 10:24


국방부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안보대화 SDD를 오늘(6일)부터 모레까지 사흘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 출범한 국방 분야 고위급 다자안보 대화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래 3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54개국과 유엔·유럽연합·NATO 등 3개 국제기구의 국방 관료와 국내외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NATO, 에스토니아, 캐나다, 가나, 우간다의 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총 16명의 각국 국방 관료가 세션별 토론자로 직접 참여합니다.

특히 신 차관은 내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대표들과 소다자 회의를 개최해 지난 6월 NATO 정상회의 계기 4국 정상 회동으로 형성된 가치·규범 수호 연대 강화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AP4는 NATO 글로벌 파트너 국가 중 아태 지역의 주요 4개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일컫습니다.

신 차관은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심의관과 내일 별도로 만나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11월 일본 국제 관함식 참가 문제, 초계기-레이다 분쟁 등 한일 군사 현안 등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신 차관은 또 '2022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를 주관해 아세안 각국 대표들과 한-아세안의 중장기적 국방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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