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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스쳐 갔지만 큰 피해"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이 살짝 스쳐 지나간 타이완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힌남노 피해](https://img.sbs.co.kr/newimg/news/20220905/201698667_700.jpg)
타이완 공영방송 TTV는 어제(4일) 새벽 타이베이의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 1대가 거센 바람 때문에 통제 불능 상태로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자오시향에서는 3층 높이의 공사장 가벽이 바람에 쓰러지면서 경찰차를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차량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타이완 힌남노 피해](https://img.sbs.co.kr/newimg/news/20220905/201698664_700.jpg)
또 장화현의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신호등이 쓰러져 바로 아래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헬멧을 착용한 덕분에 머리는 보호했지만, 갈비뼈가 부러져 치료 중입니다.
이 밖에도 뉴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등 일부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임시보호소로 대피했고 비행기와 여객선은 10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비껴갔는데도 이 정도라니... 출근과 등교, 해도 되는 건가요?" "폭우 피해 지나가니 태풍이군요. 자연이 노한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TV NEWS, U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