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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서민규, 주니어 GP 2차 대회 4위…아쉽게 입상 불발

서대원 기자

입력 : 2022.09.03 09:50|수정 : 2022.09.03 09:50


피겨 남자 싱글의 14살 유망주 서민규(경신중)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최종 성적 4위로 마쳤습니다.

서민규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20점을 받았습니다.

기술점수(TES) 58.92점, 예술점수(PCS) 77.28점, 감점 1점을 기록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74.39점으로 1위에 올랐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더해 총점 209.59점으로 21명 가운데 최종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의 요시오카 노조무가 219.6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탈리아 니콜라이 메몰라(214.11점), 스웨덴 안드레아스 노르데바크(212.37점)가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화 '시네마 천국'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 서민규는 첫 과제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이후 여러 차례 실수가 나왔습니다.

아쉽게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2008년생 서민규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김지니(구미중)-이나무(성서중) 조가 46.20점으로 전체 17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ISU피겨스케이팅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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