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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 해소' 법률 개정안 대표 발의

김형래 기자

입력 : 2022.09.02 16:22|수정 : 2022.09.02 16:22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체육시설의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마다 세우는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배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년 동안 스포츠·레저시설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사망사건을 포함해 4천 6백여 건에 달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3백 5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 의원은 "어린이 실내 체육의 빈도가 증가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야외 활동에 제약까지 생기면서 각종 체육시설 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세밀한 안전 지침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문체부 체육시설 안전 지침에 어린이가 세심히 고려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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