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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도 내일까지 300mm↑…힌남노 오늘 오후부터 북상

서동균 기자

입력 : 2022.09.02 05:25|수정 : 2022.09.02 05:25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80km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25hpa로 중심에선 초속 51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오늘(2일) 오후부터 경로를 틀어 점차 북상하겠는데, 태풍이 밀어 올린 뜨거운 수증기가 찬 공기와 만나 제주도와 남해안엔 벌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1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힌남노는 다음주 초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이 15~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25도 등 전국이 23~30도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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