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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2 n번방' 성착취물 범죄 전담팀 구성

신용식 기자

입력 : 2022.09.01 21:21|수정 : 2022.09.01 21:21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미성년자 '성 착취물'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 인력을 늘렸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해당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을 기존 1개팀에서 6개팀으로, 수사 인력도 6명에서 35명으로 증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인 A씨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만들고, 이를 받아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자뿐만 아니라 이를 시청하고 소지한 자들도 적극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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