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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19로 112명 사망, 넉 달 새 최다…신규 확진 8만 1573명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9.01 09:33|수정 : 2022.09.01 10:03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오늘(1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넉 달 새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위중증·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 1천573명 늘어 누적 2천332만 7천89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0만 3천961명)보다 2만 2천388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인 25일(11만 3천349명)보다는 3만 1천776명, 2주일 전인 18일(17만 8천515명)보다는 9만 6천842명 적습니다.

목요일 기준으로 오늘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21일(7만 1천130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정부는 오는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합니다.

해외유입 사례 증가로 인한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백경란 질병청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고 지난주부터 감소 추세에 들어섰기 때문에 유행 양상이 많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55명으로 어제(569명)보다 14명 줄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75명)에 비해 37명 급증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25일 만에 최다치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87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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