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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8층서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고교생 1명 부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2.08.31 09:15|수정 : 2022.08.31 09:15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의 한 학원 건물에서 떨어진 소화기에 고등학생이 맞아 부상했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9시 2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추락해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A 양(15)이 맞았습니다.

A 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양의 오빠는 "동생이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았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소화기가 이 건물 8층에 있는 학원 소유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용의자로 보이는 10대 학원생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학원생을 용의자로 보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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