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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 후유증으로 매일 3만 1천 명 결근"

배재학 기자

입력 : 2022.08.26 17:44|수정 : 2022.08.26 17:44


호주에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영향으로 노동력 부족이 더 심각해졌다고 AFP통신이 오늘(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호주 재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에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으로 매일 3만 1천 명이 정상적으로 일하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만 근무일로 치면 300만 일에 해당하는 노동력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호주 노동 시장은 코로나19와 장기 후유증 때문에 완전히 붕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국제의학저널 랜싯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8명 중 최소 1명은 장기 후유증을 앓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결근하는 사람 중 12%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증상을 호소한다는 호주 재무부 분석과 거의 일치합니다.

호주 보건부에 따르면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는 인구 대비 39%인 약 998만 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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